[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발달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제14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를 16일(토) 서울과학기술대학교(노원구 공릉로 23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는 발달장애인들이 ‘농구’ 라는 체육활동 및 경기규칙을 습득함으로써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심신단련 및 사회성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김원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4개의 발달장애인 농구팀을 비롯해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관계자, 가족, 일반시민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농구대회는 농구 규칙 및 규정의 이해도 등을 고려해 A~C 3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는 팀별 3명으로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와 별도로 농구에 관심이 있는 개인 62명이 참여해 자유투, 스피드, 드리블 등의 개인기술경기를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장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일반 시민을 위해 포토존, 자유투, 먹거리 부스 등도 운영된다.

서울시 엄의식 복지기획관은 “발달장애인 농구대회가 14회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의 응원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hna@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