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오랜 기다림 끝에 어여쁜 아이를 출산했지만, 출산 후에 필요한 각종 산후 관리로 고민에 빠진 여성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잔뜩 불어버린 몸무게는 좀처럼 빠지질 않아 많은 여성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대부분 여성들은 무작정 굶거나, 장시간 운동을 하는 등 극단적인 체중감량을 시행하곤 한다. 하지만 금방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탈모, 영양실조, 거식증 등 각종 부작용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면서 올바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칼슘’이 천연의 다이어트 약이라는 연구결과가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마이클 체멜 박사팀은 칼슘이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박사팀은 비만 환자에게 기존의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고, 다만 칼슘 섭취량만을 증가시킨 후 체중 감소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킨 그룹은 1년 만에 4.9kg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칼슘의 성인 일일 권장량은 800~1,000mg이다. 이 정도의 양은 시금치, 멸치, 치즈 등 칼슘이 많은 음식만으로는 보충하기 어려운 양이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칼슘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슘제 중에서도 ‘천연 칼슘’의 경우 100% 유기농 천연원료만을 사용하여 체내 대사율과 안전성이 높다.

진공 동결건조방식을 통해 천연원료의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천연칼슘, 비타민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드는데 들어갔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의 천연 칼슘도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원재료명 및 함량’의 ‘해조 칼슘(칼슘 3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었다.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들이 많다.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은 산후 체중관리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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