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감기도 아닌데 콧물과 재채기가 계속돼 곤혹스러운 이들이라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 코 가려움 등이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 과도한 눈물, 전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감기 정도로 치부하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이 비타민D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8,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발생 가능성이 최대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햇빛에 의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면역계 강화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들이 햇빛을 제대로 쐬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햇빛을 직접 쬐는 것은 피부암 위험 등의 부정적 요소도 존재한다.

이밖에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유무, 옷 길이, 연령, 비만의 유무 등 갖가지 요인들로 인해 그 합성률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비타민D는 적절한 햇빛과 함께 음식, 그리고 보충제를 통해 체내에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 영양제는 현재 다양한 유형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100% 유기농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대사율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천연비타민D 역시 그 중 하나다.

특히, 천연원료를 열풍건조가 아닌 진공동결건조와 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거나 그대로 잘 보존했는지, 이산화규소와 같은 화학부형제까지 모두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을 적용한 천연비타민D 제품도 출시되며 선택의 폭을 더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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