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는 5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녹차꽃 이미지를 형상화한"순백의 녹차꽃"공모작인 해수녹차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 보고회를 갖고 최종설계 확정 전 다양한 의견수렴을 했다.

해수녹차센터 신축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한 율포 해양종합휴양지조성사업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통한 올 3월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6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12월에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본사업은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지상3층 연면적 4,420㎡에 지역 고유자원인 해수와 녹차 등을 이용한 해수․녹차탕, 탈라소테라피, 아쿠아토닉 등 치유기능 시설을 갖춰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관광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해수녹차탕은 대중탕으로 시설노후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과거 세신의 단순 목욕문화에서 정신․건강․미용의 힐링(치유)공간으로 목욕문화 변화에 대응하여 보성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차별화된 체험위주의 시설관광인 해수녹차센터을 건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율포해변은 2012년 전국3대 우수해변에 선정되는 등 남도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여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민선6기에는 율포관광지를 보성차밭 빛축제 제2축제장으로 분산 개최하여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및 해수풀장의 각종 이벤트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전국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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