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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지코리아페스티벌’ 관심




[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주제전시 ‘직지, 금빛 씨앗’은 김승민 수석큐레이터의 기획 아래 11개국 35개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참여 작가 대다수는 이번 주제전시를 위해 직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신작을 선보였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의 파빌리온부터 시작해 유물, 회화, 설치미술, 사진, 스테인드 글라스, 미디어 아트, VR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번 주제전시에서 놓쳐선 안될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과거, 인판의 중요성

오늘날 책은 너무나도 당연시 여기고 있다. 하지만 14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만드는 과정도 어려웠고 많은 비용을 요구했기 때문에 극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인판 28종이 전시돼 있다.

예술의전당과 전시실을 이어주는 젊은 건축가의 ‘직지-공간’을 지나면 전시실 1층 대전시실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복원한 인판이 있다. 이 인판들을 한 번에 모아서 전시하는 것은 직지코리아에서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임 활자장이 2007년부터 복원한 조선의 첫 금속활자의 ‘계미자’와 금속활자의 꽃이라 불리는 세종 16년(1434)때 만들어낸 ‘갑인자’ 등을 선보인다. 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직지의 금속활자판을 시작으로 왕실목활자, 훈련도감자, 한글 활자, 활자로 인쇄한 특별한 책 등 다양한 인판이 전시돼 있다.

현대 미술계 거장 윌리엄 켄트리지


예술의전당 지하 소공연장에는 윌리엄 켄트리지의 작품이 상영된다. 현대 미술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의 작품은 문화의 급진적인 확산과 변형, 그리고 다른 세계와의 융합을 서양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애니메이션 작업이다.


먹으로 칠한 중국의 고서와 고지도를 배경으로 러시아의 오래된 오페라에 맞춰 춤을 추는 아프리카 무용수 다다 마실로(Dada Masillo)를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그는 평등하지 않은 동서양의 세계관을 바꾸자는 김승민 수석큐레이터의 제안으로 전시의 의미를 높이 사 작품료도 받지 않고 출품해 눈길을 끈다.

료이치 쿠로카와 ‘unfold'


예술의전당 전시실 2층에 료이치 쿠로카와의 작품 ‘unfold’를 볼 수 있다. 그는 2010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대표하는 ‘골든 니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지는 그 당시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 빚어낸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현대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얼마나 창의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주의 탄생을 시각화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프랑스 파리 우주 연구소(CEA Infu, Paris-saclay)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했다. 태양계와 은하, 별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 지를 3D영상과 웅장한 음향으로 보여준다.

그의 작품 앞에는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돼 있다. 8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람객은 스테이지 위에서 진동을 느끼며 억만년의 별의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주제전시를 기획한 김승민 수석 큐레이터는 “이 세 가지 작품은 지식의 민주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news7220@hanmail.net


신동렬  hkbs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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