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뉴스 사건사고
레미콘업체 방진시설 엉망…서산시는 ‘뒷짐’

[서산=환경일보] 박상현 기자 = 서산시 관내 레미콘생산업체 8개소 사업장에서 레미콘 원료인 모래와 쇄골재(19~5mm)를 저장창고 유입 없이 대부분 야적 후 방진벽 설치조차 없이 야산을 자연방진기능(自然防塵機能)으로 활용, 방치하고 있어 당해 지자체의 정기·수시 점검 유무가 도마에 올랐다.

대기환경보전법은 분체상물질인 모래나 쇄골재는 옥내 관리가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지자체 신고 후 야적할 수 있다. 야적물에는 최고저장고의 1/3 이상 규모 방진벽 및 최고저장고의 1.25배 규모의 방진망을 설치해야 하며, 1일 이상 야적하는 경우나 작업이 없을 경우 분체물의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치로써 반드시 덮개를 씌워 비산(飛散)을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업장에서는 야적장 뒤에 산을 끼고 있어 그 산을 방진벽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며 휴무일 조업이 없음에도 덮개조차 설치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분체상 물질이 비산돼 나무의 침(針)·활엽수(闊葉樹)에 흡착될 경우 광합성을 방해하고 심하면 고사시킬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환경단체가 관할 지자체에 신고했으나 관할청은 “쇄골재(碎骨材)는 분체상 물질로 보지 않고 자갈로 보기 때문에 대기관련법과는 무관하다”며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야적장 방진벽 미 설치

특히 쇄골재는 ‘클라샤(Crusher)’ 파쇄 시 석분이 섞여 생산되기 때문에 돌가루는 모래보다 중량이 가벼워 바람에 날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방진벽은 최고저장고에서 1/3 이상 상향 설치하고 그 위에 방진망 및 밀착포를 설치해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설치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고, 설치된 곳 역시 저장고를 하향 설치해 방진벽보다 야적물이 더 높아 비산이 날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서산시청환경보전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향후 지속적 단속으로 비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hkbs8304@naver.com

박상현  hkbs830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제1회 에어페어_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제4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
기상청-행안부, 지진안전캠페인 개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적 실천' KEI 환경포럼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조승환 제6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임명조승환 제6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임명
[기고] 스마트 방역 위한 국제 융합 연구 필요[기고] 스마트 방역 위한 국제 융합 연구 필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