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 엽)이 제2기 KOEN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봉사단원 3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KOEN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손광식 기획관리본부장이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고, 전문산악인인 박정헌 대장과 국제봉사단체 더 나은세상 박지현 국제협력실장이 현지 생활에 꼭 필요한 유의사항과 안전교육, 국제봉사활동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가졌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23일 출국해 한국남동발전과 국내건설사 합작의 UT-1 수력발전소 건설지역인 네팔 라수와 둔체지역을 방문, 이 지역 학교에서 담장설치 봉사, 한국문화소개, 과학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며, 지역민들과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포카라 지역에 건립 중인 진주네팔학교를 방문해 후원금 전달과 노력봉사로 7박9일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 주요 대상지역인 라수와 둔체지역은 작년 4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한국남동발전은 주한 네팔대사관을 통해 5000만원의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고립지역을 대상으로 구호소설치와 생필품지원, 무너진 가옥 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진피해 지원계획의 3단계로 봉사단을 현장에 직접 파견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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