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글로벌 에너지안보 컨퍼런스’ 포스터

[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9월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6 글로벌 에너지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2년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 5회째인 이번 콘퍼런스에는 정부기관, 국제기구,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약 4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외교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창일 위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부회장 축사로 시작된다.

 

세 개 세션에 걸쳐 글로벌 동향과 우리의 에너지안보 대응,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의 향후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컬럼비아대 팀 볼스마(Tim Boersma) 수석연구위원 ‘미국의 에너지전환 정책 및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 사이먼 베넷(Simon Bennett) 에너지애널리스트 ‘에너지전환 투자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아태지역 저스틴 우(Justin Wu) 부서장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현황과 미래’, 플래츠 에너지이코노미스트 로스 맥크라켄(Ross McCracken) 편집장의 ‘전기차 보급 확산이 국제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전기차로 인한 향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변화 가능성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북서태평양국립연구소 랜디스 캔버그(Landis Kannberg) 에너지저장 및 재생에너지 총괄 매니저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과의 그리드 연계’, 네비칸트리서치 윌리엄 토카쉬(William Tokash) 수석애널리스트의 ‘글로벌 에너지저장 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미래 에너지저장 산업 발전 가능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그간 해외 에너지시장 변화 동향 등을 우리기업에 전파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비하고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의 다양한 전문적인 견해와 지식 공유를 통해 우리 에너지기업들이 국제 에너지안보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개최됐다.

아울러 금년 콘퍼런스가 파리기후협정 연내 비준에 대비해 전통적인 화석연료에너지에서 저탄소·친환경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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