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국내외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불어 제품, 서비스 또는 시스템의 전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에 대한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전과정평가 방법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주제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사)한국전과정평가학회(회장 허탁, 이하 LCA학회) 2016년 정기학술발표회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B에서 열린다.

 

본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출발, 지속가능사회’란 주제로 전과정평가(LCA)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환경부 박광석 환경정책관, 허탁 회장, 포드자동차 김형철 박사의 특별강연 외 총 28편의 논문 및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LCA는 서비스를 포함한 특정 제품의 전과정, 즉 원료 및 가공, 제조, 수송 유통, 사용, 재활용, 폐기물 관리 과정에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환경영향평가 방법이다.

 

최근 들어 LCA 적용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돼 정부, 학계, 산업계, 언론 등 다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LCA학회 허탁 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CA학회는 1998년에 창립됐으며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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