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맑은 날이 많은 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봄과 여름보다 총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으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0월은 맑은 날씨가 계속돼 야외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시간이 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안면도의 일별 최대 총자외선지수의 월평균을 분석한 결과, 10월 총자외선지수가 5.0(보통)으로 나타나 햇볕에 2~3시간만 노출돼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자료제공=기상청>



특히 10월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총자외선지수가 보통단계(3~5)에 해당돼 햇볕에 2~3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맑은 날은 전체 구름양이 하늘의 24% 이하일 때를 말하며 1년 중 10월이 맑은 날이 가장 많다.

한편 자외선이 약해지는 11월부터는 ‘일일 인체 비타민D 권장량 생성 적정 자외선 노출 시간’ 정보를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자료제공=기상청>



관련 정보는 총자외선지수와 함께 ▷기상청 누리집 ▷기후정보포털(www.climat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17년부터는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이바지하고 국정과제인 ‘기후변화 감시예측 강화’와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3.0 정책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