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는 10월12일~14일까지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6’이 개최됐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IoT전시회다. <사진=이민정 기자>


[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2016년 10월10일~14일까지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을 맞아 코엑스에서는 10월12일~14일까지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6’이 개최됐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IoT전시회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개최한 후 국내외 많은 IT기업들이 참여해왔으며 올해에도 SK,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 컨소시엄 형태의 다양한 업체들이 IoT응용서비스와 융합제품, IoT보안,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IoT플랫폼, IoT 디바이스 등 분야로 나뉘어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참관객들 또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IoT제품 및 서비스가 실생활 및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는 등 전시회장은 IoT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교 내에 센서가 설치 돼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에 주력하고 있는 OASIS 부스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이번 전시 OASIS 부스에는 한양대학교의 스마트 멀티 모션 센서가 전시 돼 있었다. 일정 영역 내 사람 수를 센다던지, 유동인구 및 출입인원 계수를 위한 센서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 멀티 모션 센서를 학교 내에 장착해 생활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높인다고 한다.

OASIS컨소시엄은 파인원커뮤니케이션즈, 헤리트, ㈜그립, 유넷시스템, 엠투테크(주),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로 구성 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능형 IoT 플랫폼 구축하고 표준 제안으로 관련 시장 인프라를 제공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ASIS란 Open-source Architecture of Semantic IoT Service-platform의 약자로 대규모로 가상화된 사물 데이터를 연계해 분산지능을 지원하는 표준 기반의 오픈소스 개방형 IoT 플랫폼을 말한다. OASIS 컨소시엄은 파인원커뮤니케이션즈, 헤리트, ㈜그립, 유넷시스템, 엠투테크(주),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로 구성 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능형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 제안으로 관련 시장 인프라를 제공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는 전통적인 IoT 시대를 넘어 지능형 IoT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OASIS 컨소시엄 또한, 지능형 IoT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를 스마트 캠퍼스로 만들어 학생들의 편의증진과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내 테스트베드 구축된 모습을 보여주는 화면.


OASIS 관계자는 “만약 학생이 매일 지각을 한다면 알람을 20분 전에 맞춰 학생을 깨워주는 시스템을 만든다든지 교내 식당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를 조사한다든지, CCTV로 기숙사에 학생이 들어왔는지 체크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파인원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SODA Framework를  구축하고 있다. SODA는 Service Orchestration 과 Semantic Data Analysis를 의미하며 전체 플랫폼에서 두뇌역할을 담당한다.


헤리트는 oneM2M IN-CSE Capability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을 지원하는 IoT 서버 플랫폼인 SI(Service Integration)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그립 또한 교내에 캠퍼스 생활밀착형 테스트베드 서비스 20종 및 디바이스 200종 이상을 지원해 개발하고 있다. 캠퍼스 IoT 인파를 구축하고, 학교 시스템 연동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캠퍼스 IoT서비스를 확대시키고 있다.


유넷시스템은 디바이스간 송수신데이터를 암호화해 플랫폼 내 보안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량환경에 맞는 엔드포인트 보안, 즉 디바이스게이트웨이와 디바이스 간 송수신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양대학교는 앞서 말했듯이 IoT 플랫폼을 위한 IR-UWB Radar 기반 스마트 멀티 모션 센서를 장착해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고품질 LTE망으로 플랫폼과의 안정적인 IoT Things를 연동시킨다. 또한 LTE IoT G/W를 고도화해 LTE기반 IoT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엠투테크(주)는 신규 플랫폼 배타테스트를 실시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함으로써 ㈜그립과 오픈소스를 배포하고

관리한다.


엠투테크(주)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사이트를 구축해 IoT 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GitHub 사이트와 연동을 통해 오픈소스를 배포 및 관리하고 있다.


한편 OASIS의 한 연구원은 “학생증, 식당, 피트니스 센터에서부터 강의실, 기숙사, 실험실, 주차 시스템 까지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캠퍼스 구축이 완료된다면 학생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교내 캠퍼스 생활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lmj33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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