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국내외 산림모니터링 및 평가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최근 개최했다. <사진제공=임업진흥원>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국내외 산림조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12월21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국내·외 산림모니터링 및 평가’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네팔 등 6개국에서 총 100여명의 산림조사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아 각국의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및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이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개념이 확산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 임업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산림환경정보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조사체계로 개편됐다. 우리나라도 제5차 국가산림자원조사(2006~2010)부터 국제수준의 산림통계 생산이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해 현재는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2016~2020)가 진행 중에 있다.


김남균 원장은 “한국임업진흥원은 그동안 국가산림자원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신기술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산림자원조사 기술과 산림자원평가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제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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