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하는 ‘2016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국정감사를 정밀하게 평가한 결과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한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매년 국감을 평가한 국감NGO모니터단은 올해 1000여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20대 국회 첫해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한 의원은 ▷청년희망재단 설립과정 및 대기업 모금 과정에서의 정부개입 지적 ▷근로자의 쉬운 해고를 위한 저성과자관리프로그램 가동 등 해고프로그램의 근거가 되는 정부의 ‘저성과해고지침’의 위법성 지적 ▷법적 요건인 노조합의 없는 성과연봉제 강행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유관기관의 관피아·노피아 문제 ▷고용보험기금·산업재해기금 손실 피해 문제 ▷불법파견·대량해고·산재은폐 및 위험의 외주화 등 다양한 노동 현안에 대해 지적했다.

아울러 ▷포스코 강릉 옥계공장 페놀오염 정화 문제 ▷사문석·발암물질인 페로니켈슬래그의 철강슬래그 인정 문제 ▷폐광재 유출로 인한 주변 하천 퇴적물 오염 문제 ▷페로니켈슬래그 처리 문제 ▷어린이집 음용수, 중금속검출 ▷친환경제설제 규격미달 제품 발생 ▷ 국제적멸종위기종 불법거래 ▷지진통보시스템 문제 ▷구상나무 집단고사 및 산사태 문제 등 환경현안에 대해 질타했다.

NGO 모니터단은 “19대 국회에 이어 20대에서도 환노위 야당 간사로 노동·환경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합리적 비판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총평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국정감사는 정부를 감시·견제하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올해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준비하고 더 노력해 나날이 발전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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