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국내 우수 환경기술이 유럽에 전파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영국 대형 미디어그룹인 ‘헤이마켓 미디어그룹(Haymarket Media Group)’과 손을 잡고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영문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유럽 최대 환경산업정보 포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영문 카드뉴스 기술 내용 <자료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내 환경기술이 유럽 내 환경전문 포털을 통해 영문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을 홍보하는 카드뉴스는 2017년 1월 중순부터 약 3개월간 헤이마켓 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환경산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인 ‘ENDS Europe)’의 프로모셔널 허브(Promotional Hub) 메뉴에 게재된다.
 
총 25건의 카드뉴스를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기술, 토양오염방지기술 등 분야별로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다룰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70~80곳의 국내 우수 환경기업들이 소개된다.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멀티미디어 형식을 지니고, 국내 환경기업들의 우수기술을 영문으로 상세히 소개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6월 영국에서 헤이마켓 미디어그룹과 ‘환경산업·기술정책 및 환경정보에 대한 교류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내용에는 환경기술 보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위한 절차 및 정책,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카드뉴스 홍보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우리 환경기술이 세계에 전파되고 국내 기업이 유럽 수출을 확대하는데 적극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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