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민간직업소개기관 21곳을 ‘2016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 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구인·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를 선택하는 좋은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2008년 19곳 ▷2009년 11곳 ▷10년 13곳 ▷2011년 28곳 ▷2012년 15곳 ▷2013년 15곳 ▷2014년 27곳 ▷2015년 17곳 등 현재까지 총 145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2016년 현재 인증 유효기관은 59개 기관이다.

올해는 재인증을 원하는 기관 15곳을 포함, 총 31곳이 인증을 신청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21곳(재인증 14개 포함)이 선정됐다.

우수기관 인증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운영활동 ▷업무프로세스 ▷인적자원 관리 ▷물적환경 관리 ▷성과 등 5개 영역이며 취업알선 과정을 비롯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서비스 우수기관들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표준과 운영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었으며 취업실적 등에 있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사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시범 실시한 파견·노무용역 부문 우수기관에는 3개 기관도 선정됐다. 파견·노무용역 부문 우수기관 인증은 근로자 파견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건전한 고용서비스업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인증코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 신규 사업인 ‘자율시정사업’과 연계해 총 5개 우수기관을 추천받은 후 엄격한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선정했다.

파견·노무용역부문 우수기관 인증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운영활동 ▷업무프로세스 ▷인적자원 관리 ▷근로자 보호 ▷성과 등 5개 영역이며 보상, 복리후생은 물론 법규준수 여부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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