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고향 그리고 우리들의 산행과 동행’을 출간하였다고 밝혔다.

‘고향’ 이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 한 구석을 잔잔히 울리는 맛이 있다. 거기에 ‘친구’라는 말까지 더해지면 어떨까. 여기에 고향과 친구를 더해서 엮은 시집이 한 권 있다. 재경속초고등학교동문산악회에서 그리운 향수와 변하지 않는 우정을 담아서 ‘나의 고향 그리고 우리들의 산행과 동행’을 출간하였다.

특히 ‘나의 고향’인 속초·고성·양양에 걸쳐있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향수와 아름다움을 산행시로 표현하고 있다는데 점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특별한 시집을 출간하였다.

누구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마음을 시집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 시집이 속초·고성·양양에 대한 애틋한 고향사랑의 감정을 지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승화·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을 대표한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지 않을까. 이 시집 제목의 ‘나의 고향’은 모두의 고향이고 우리들의 고향이 된다는 점에서 이 시집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리들 모두의 시집’이 된다.

총 31명의 선배·후배·친구들이 수년간의 산행을 통한 교류의 결실로 마음과 뜻을 함께했고, 차곡차곡 시를 적어 내려갔다. 덥거나 춥거나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를 이기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언제나 웃음꽃이 그들 곁에 피어있었다. 시는 시인만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식 없이 진솔하고 있는 그대로를 담백하게 담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멋진 시라고 말할 수 있다.

재경속초고등학교동문산악회에서는 그런 담백함을 이번 책 ‘나의 고향 그리고 우리들의 산행과 동행’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산행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도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가고자 하는 열망이 이 책에 그대로 담겨있다.

일에 치이고 돈 버는 것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항시 간직하고 있는,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그들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의 고향 그리고 우리들의 산행과 동행’을 통해 그리움 가득한 향수를 느껴보기를 권한다.


*저자: 재경속초고등학교동문산악회

*출판사: 좋은땅출판사

*출처: 좋은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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