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실외공기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에 대한 사람들이 우려가 커지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환자, 방문객 등에게 실내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기질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더불어 최근 본관 2층에서 호흡기알레르기센터 개소를 통해 원스톱 치료시스템 가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약 2개월간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12일부터 새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센터는 진료실을 비롯해 폐암클리닉, 호흡기알레르기 교육실·상담실, 폐기능 알레르기 검사실, 임상시험 상담실·기능검사실 넓고 안락한 대기 공간 등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기관지 내시경을 새로 도입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시간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을 센터 내를 비롯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병동 등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호흡기·폐 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병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폐암 중증환자에 대한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5일 이내 신속하게 실시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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