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환경재단(대표 최열)이 주최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2월10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대상은 2015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소재로 다루거나 넓은 의미에서 환경에 관련된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단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의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화는 50분 이상의 장편으로 제한한다.


출품방법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신청을 권장한다. 서울환경영화제 누리집(www.gffis.org)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출품에 대한 안내를 참고해 온라인 출품신청, 필름프리웨이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출품 문의는 전화(02-2011-4374)나 메일(gffiskorea@gmail.com)로 하면 된다.


경쟁부문은 국내외 환경영화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환경영화경선과 국내 출품작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환경영화경선으로 나눠진다. 상금은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 10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500만원, 관객상 100만원이 지급되며 한국환경영화경선 대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관객심사단상 200만원 등 6개 부분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이화여대 ECC 아트하우스 모모 및 이화여대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해 왔다. 지난해 총 111개국 1341편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돼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국제환경영화경선에서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감독 제리 로스웰)는 영화제 상영 후 은평구, 안산시 등 지자체 및 환경단체에서 영화제와 상영회를 추진하는 등 호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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