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서울시 공원의 미래를 짊어질 ‘서울형 공공조경가’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형 공공조경가 제도는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를 공원녹지 정책 및 디자인 분야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게 도시환경 디자인의 차별성을 두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모집분야는 조경(계획·설계), 조경(시공), 조경(식물·식재), 원예, 산림 5개 분야며 공개모집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서울형 공공조경가는 공공조경가 40명, 자문단 20명 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공공조경가 20명과 자문단 20명은 학계, 관련전문가, 단체, 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공공조경가 20명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공공조경가의 주요 역할은 ▷공원녹지 비전, 정책방향 및 주요 사업 ▷공원문화 활성화 ▷공원녹지 시민참여 및 안전관리 ▷공원녹지 시설 및 디자인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MP 참여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재능기부식 프로젝트 참여 ▷도시계획 등 타 부서 협의에 따른 자문 등이다.


응모자격은 대학에서 모집분야와 관련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해당분야(조경·원예·산림) 기술사사무소의 등록을 한 기술사(당해 사무소에 소속된 자 포함)로 3년 이상 종사한 자 ▷모집관련 분야의 공공기관 시행 사업에 참여 실적이 있는 자 ▷공공기관 또는 국제현상 공모 당선자, 도시환경디자인 관련 종합계획의 수립 및 설계과정에 참여 실적이 있는 자 중 어느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춘 자이다. 


접수는 1월18일부터 2월1일까지 응시원서 및 제출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및 공원녹지정책과(02-2133-203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최고의 조경가 및 의식 있는 젊은 조경가들을 선발해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동 시대의 철학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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