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성 차별이 없는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이하 양평원)은 ‘2017년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을 함께 추진할 사업수행기관(단체)을 1월24일부터 2월6일까지 공모한다.


사업 신청 자격은 대중매체 모니터링 관련 업무나 교육 실적이 있는 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며, 직접방문·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TV,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매체의 프로그램·기사 등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는 한편 차별 내용에 대해서는 시정 요청과 더불어 언론·방송 관계자 대상 교육 등 사업을 양평원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지난해 말 개정된 방송심의규정 내 ‘양성평등 조항’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방송은 물론, 온라인 상 성차별·여성비하·폭력·여성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양평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디어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자 하는 역량있는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사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월 중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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