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 임묵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철저한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에 음식 공동섭취와 식품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과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장관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잘 나타나므로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의사환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유행 중이므로 기침예절 준수 등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또 최근 중국 내 AI(H7N9)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중국 여행 시 조류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설 연휴기간 중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AI 인체감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광양시 보건소(061-797-4010)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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