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청년들에게 현재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저자 강희찬·박상래(국가경영전략연구원)가 출간한 ‘청년들에게 궁금했던 7가지 질문’은 청년들의 얘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한 책이다.


‘청년문제’가 사회문제가 됐다. 사회문제라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감이 시대 정서가 됐고 모든 세대가 힘겨워 하는 상황이다 보니 청년들이 응석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선도 일각에서 있다.


이와 관련해 지금의 기성세대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비칠까 그들을 대신해 7가지 질문을 던진 것이다. 바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7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세대 미션 (Generational Mission)에 대한 생각 ▷정치 참여에 소극적인 이유 ▷한국경제에 대한 생각 ▷북한·통일에 대한 생각 ▷대학에 다니는 이유 ▷좋은 직장만 원하는 이유 ▷한국정당(정치)에 대한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학에서 찾을 수 있는지,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솔직한 답변 등을 들을 수 있어 기성세대가 청년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솔루션을 찾기보다는 청년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는데 집중했다. 열린 마음과 애정으로 귀 기울인다면 2016년 대한민국 청년들을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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