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한국형 상·하향식 온실가스 통합 감축시스템 개발’ 사업 연구단(이하 KEI 연구단, 장기복 연구단장)은 2월17일 제주대학교에서 경제모델 비영리 전문가 네트워크인 에코모드 네트워크(EcoMod Network, 이하 EcoMo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상·하향식 온실가스 통합 감축시스템 개발’ 사업 연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기후변화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7년간(2014~2020년) 진행된다.

주관 연구기관인 KE가 연구를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 환경경제 모형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서울대, 한양대, 광운대, KAIST, 경성대 등과 협동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상·하향식 온실가스 통합 감축시스템 개발’ 사업 연구단이 2월17일 제주대학교에서 에코모드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EI>


협약을 맺은 EcoMod Network는 2000년에 시작된 경제모델 비영리 전문가 네트워크로, 전 세계 150개국 수천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 및 환경정책에 초점을 맞춘 모델 개발 및 통계분석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KEI 강성원 연구위원을 포함한 KEI 연구진과 EcoMod의 Ali Bayar 총장, 유럽 및 미국의 모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EcoMod에서 제공하는 모델링 교육프로그램 수료식과 함께 진행됐다.

KEI 연구단은 수천명의 모델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한 EcoMo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단이 개발 중인 통합모델의 역량 강화 및 성과 확산, 선진화된 통합감축 시스템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coMod와 환경경제 모델 개발과 관련한 지식 및 경험, 모델링 기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된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KEI 연구단은 EcoMod 모델 전문가들과의 협업 및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 모형을 국제 수준의 모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복 KEI 연구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회로 삼아 국제 모형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점차 확대해 KEI 연구단이 한국의 모델전문가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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