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영도 복지틈틈살피미 발대식’


[부산=환경일보]서기량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지난 20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편배달사원, 수도ㆍ전기ㆍ가스 검침원으로 구성된 ‘복지틈틈살피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복지틈틈살피미’란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을 살피고 위기사항 인지 시 제보를 통해 신속한 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적안전망이다.

부산영도우체국, 부산상수도영도사업소, 부산도시가스, 한국전력공사 영도지사 4개 기관 협력 하에 운영되며, 검침원, 집배원 등 5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업무활동과 병행해 ‘복지사각지대 우려가구’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복지틈틈살피미 위촉장 수여와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업무 특성상 누구보다 가정방문이 잦은 우편 배달원, 검침원이 위기가정 발굴에 실질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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