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지원 리플렛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자체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하여 공동주택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 시의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색채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지원하여 공동주택과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5년이 경과된(2011년 12월 31일 이전 준공)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구‧군별 1개소씩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3월 17일까지 울산시 도시창조과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31일까지 해당 공동주택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입주자 대표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 2~3개 안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하고, 도장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은 공동주택의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고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에 있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색채는 도시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을 주체로 하여 고려되어야 하고, 품격 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 색채를 적용하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공동주택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 총 81개 단지(12,592세대)에 지원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