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각종 시설·건축물과 해빙기 위험시설, 위험물·유해화학물 취급시설 등 800여 곳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2017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대형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으로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모든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를 제거하고자 국민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안전대진단은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공·민간 전 분야의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재난 및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하동군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각종 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실과소 담당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부서별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합동 점검팀은 특정관리대상시설, 대형 공사장,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각지대 등 대형 사고의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있으며, 민관시설물 관리주체도 자체점검을 추진한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위협시설의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안전사각지대 없는 하동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시설물 관리주체도 자체점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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