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와 우리상포협동조합 김안태 이사장

<사진제공=우리상포협동조합>



[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우리상포협동조합(이사장 김안태, 이하 우리상포)은 오는 2월24일 장례복지사회 정착을 위한 국민 참여를 확산하고자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리상포는 사전장례의향서와 웰다잉교육 등 친환경·건전장례문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작년 9월에는 서대문 구청과 작은 장례문화 실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전장례의향서는 부고, 장례형식, 수의 등 장례의식과 절차를 스스로 정하는 일종의 유언장이다. 작은 장례문화 확산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전장례의향서로 장례를 치러 줄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은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상포 역시 이와 같은 문제에서 출범했고,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와 노인빈곤 등 관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장례복지사회 정착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다.

우리상포 김안태 이사장은 “올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다 범국민적 차원에서 참여를 이끌어내고, 복지단체나 사단법인 등의 참여도 확대해나가기 위해 나눔국민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상포는 한지수의, 한지유골봉안함, 종이관 등 기존 고가의 제품들과 비교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장례용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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