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사내대학인 포스코기술대학(학장 양흥열 전무)이 3일, 광양 교육관에서 2017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개교 이래 올해로 4번 째 입학식을 가진 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가 인가 한 국내 8번 째 사내 대학으로, 현장 직원의 학업 욕구 충족 및 철강분야 전문 고급 기술인력 양성 등을 위해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설립됐다.

올해 입학한 4기 38명(광양 17, 포항 21)은 현업 부서장들이 추천한 직원들을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하여 지난해 11월 최종 선발한 우수 인재들이다.

입학식은 광양과 포항을 원격으로 연결하여 △연혁소개 △신입생 선서 △축사 △축하영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인환 철강부문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등 6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오인환 철강부문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 위에 대학의 이론과 전문지식을 접목하여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기술대학은 2016년 첫 졸업생 52명에 이어 올해 2월 2기 졸업생 42명을 배출했으며, 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특허와 우수제안 100여 건 이상을 등록하고,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 최고 사내대학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앞으로도 포스코기술대학은 재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힘든 일정을 잘 극복하고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회사의 기술력이 한 단계 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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