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국민 참여형 홍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생물다양성과 국가 생물자원의 중요성 확산에 기여할 서포터즈 ‘보물찾기단’ 발대식을 3월1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들은 국립생물자원관의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공개모집을 통한 일반인 등 자생생물에 관심이 많은 100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보물찾기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립생물자원관의 다양한 소식을 블로그,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와 정기간행물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한다. 특히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기사 작성과 함께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 개발, 10주년 공모전 홍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물찾기단’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과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지역 20선 방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반기별로 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연말 최우수자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표창과 함께 포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17일 제정됨에 따라 생물다양성과 국가 생물자원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며 “국민이 만족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될 수 있도록 보물찾기단이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IP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 생물다양성 협약(CBD) 부속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을 위해 마련된 법률.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자국의 생물주권을 강화하려는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과 이용을 위한 지원 시책의 수립, 국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 신고 및 유전자원 등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의 공유 등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1월17일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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