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16일 남제주화력발전본부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는 등 총 6곳의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단계로 나눠 진행, 1단계는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kl이상 저장시설 7곳과 300kl미만의 저장시설 1곳을 대상으로, 2단계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300kl이상 저장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과태료1건, 시정명령 9건, 현지시정 2건, 개선권고 2건 총 14건을 적발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올해는 국가안전대진단 3년차(’15년∼)로서 성공적인 정착 및 해양종사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오염의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현장 점검활동을 매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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