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 이하 ‘진흥원’)이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원하는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을 주관할 진흥원은 매년 1억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전․충남 지역의 콘텐츠 기업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저작권서비스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저작권 교육, 저작권 관련 상담 및 법률자문, 계약서 검토, 해외진출 자문 등 `맞춤형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저작권 진단·사업화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대전․충남에서 2014년 855건 등 수많은 저작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저작권 등록 서비스가 시급한 실정으로 센터 유치에 따라 앞으로 기업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시의 특화산업인 스토리텔링, VR기반 콘텐츠, 국방SW융합, 창업활성화 분야에서 지난해 총 386개의 콘텐츠를 창출해 이에 대한 저작권 역량강화 및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흥원은 우선 저작권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작권 관련 웹드라마 및 웹툰 제작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할 계획으로 센터 운영은 4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대전․충남 저작권서비스센터의 저작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콘텐츠 및 SW기업들의 저작권 보호와 매출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저작권 서비스센터는 올해 선정된 대전, 제주를 포함하여 전국 9개가 운영되고 있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