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정밀농업학회와 함께 22일부터 23일까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전주 혁신도시 소재)에서 ‘밭농업기계 확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밭작물 소비가 늘면서 밭농업 기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밭농업기계 확산 방안을 찾고,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는 농업인과 농업기계관련 학회‧산업체 관계자,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업무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밭농업기계 확산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와 경운정지‧파종이식 등 6개 분야 170여점의 밭농업기계를 전시하고, 정밀농업기계 기술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스마트 농업기계 교육관을 개관해 스마트 팜과 밭농업기계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팜 교육관, 정밀농업전시관, 밭농업기계 전시관 등을 통해 최신 농기계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2일, 밭농업기계 확산방안 세미나에서는 농업기계화 정책방향, 밭농업기계화 연구동향, 정밀농업기계 발전방안, 밭농업기계 보급 및 운영사례 등 4개 주제 발표하며, 발표 뒤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져 밭농업기계 확산방안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23일, 정밀농업기계 신기술교육은 자율주행 농업기계 국내외 동향과 노지 정밀농업기계 기술동향, 드론을 이용한 정밀농업 기술 동향, 축산 정밀농업 기술관리 동향, 시설원예 정밀농업기술 현황 및 발전방안 등 5개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전시된 최신 밭농업기계 일부 기종에 대해서는 최신 기술의 정보를 나누면서 농업현장의 빠른 확산을 위해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농업 노동 중 가장 힘들고 불편한 밭농사가 밭농업기계를 통해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섭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은 “이번 밭농업기계 확산 페스티벌을 통해 밭농업기계의 최신 기술을 농업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밭농업의 생산성 증대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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