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전경



[영주=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영주시가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로부터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의 역점시책으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경우 지원되는 재원으로, 영주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영주동 골목시장 일대‘야심만만 영주장터 주차시설 확충’과 ‘효문화진흥원 건립’ 2개 사업에 쓰이게 된다.

야심만만 영주장터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 오던 중 주차공간 협소 등 재래시장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주시 민인기 부시장이 직접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전절차 이행과 공사 착공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 5일장 수요층을 재래시장 권역으로 유도하고 시장음악회와 야간 포차촌 운영 등 연계사업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문화진흥원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영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불문화에 ‘孝’를 접목한 문화체험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소요금액의 부족분을 전격 지원받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순흥면 일원 14,336㎡의 부지에 건립중인 효문화진흥원은 연구전시관, 교육체험관 등 연면적 1762㎡, 사업비 97억 원 규모로 지난 11월 착공하여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별교부세와 국도비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쓰고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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