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기후변화 대응과 6차산업 육성 등 제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인재양성을 위한 선도지도자를 모집한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선진농업국 기술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지도자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영농경력이 15년 이상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농업인이거나 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회, 6차산업 협의회 임원경력이 있는 자로 선진농업기술 도입 의지가 강하고 인근 농업인들에게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농업인이다. 이밖에도 농업인상 또는 4-H대상 등 농업분야 수상자도 대상자이다.

교육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6차산업화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집합교육, 도내 현장교육, 국외연수, 평가 등 분야별 100시간 이상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정시책과 의식혁신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을 공통과목으로 편성 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과정은 아열대작목 도입과 사례, 제주지역 기후전망 등이며 6차산업 과정은 제주 6차산업 현황, 농산물 가공․유통, SNS 활용 농산물 판매 기법, 제주문화 등이다

교육효과를 높이고 전문기술 습득을 위해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추진하며 습득정보에 대해서는 토론과 과제활동을 거쳐 영농현장 적용기술을 발굴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생 선발은 총 35명 계획으로 모집은 3월 22일까지 신청 받고 있으며 제출서류에 대하여 평가 후 선도농업인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또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인력교육담당부서(☏760-7521~5)로 문의 하면 된다고 전했다.

양영문 인력교육담당은 ‘FTA 농산물 개방화, 기후변화,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을 이끌어갈 선도지도자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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