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대구시는 UN이 정한「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 절약과 물 사랑 실천 계기 마련을 위해 3월 22일(수) 오후 2시, 엑스코(211호)에서「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Wastewater(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며, 이는 인류 생존의 필수요소인 물에 대하여 물순환, 자원화, 위생·보건, 일자리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 ‘세계 물의 날’(3월22일)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선포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최길영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재경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장 등 주요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학생(성화중학교 학생 295명)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물의 날 및 대구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Wastewater(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를 주제로 한 기념식과 세레모니 및 축하공연에 이어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시상 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념식 외에도 3월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구‧군별로 하천 및약수터 정화 활동, 지하수 방치공* 정리 등 물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3월말까지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죽음의 강’이라 불리던 금호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국내 최초로 ‘UN 국제환경상’(‘06년)을 수상한 대구시의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기념사에는 △2015년 ‘세계 물 포럼(제7차)’의 성공적인 개최와 2016년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창설 등을 통해 물 산업의 기술향상 및 세계적인 물 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구의 위상 △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4천400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예정인 국가물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100조원 규모의 중국 물산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내용 △물산업과 함께 의료산업, 미래형자동차, ICT융합, 로봇, 소재, 문화사업 등 8대 분야를 대구의 미래핵심 성장산업으로 집중육성 하면서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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