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하기호 기자 =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유창, 이하 체육시설사업소)는 오는 4월1일부터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대해 전면 유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은 아시아드 경기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사직야구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내 부설주차장은 2008년 5월부터 무료 개방돼왔다. 그러나 시설 이용과 관계없는 차량(방치차량, 중고상 매매차량 등)의 장기주차 및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하며 오히려 체육시설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실정이었다.

이에 체육시설사업소에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구현을 위한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에 발맞추고 문화관광부가 선정(2015년)한 우수공공체육시설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직영주차장 906여 면을 전면 유료화한다.

오는 4월1일부터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10분 당 200원(최초 10분 무료, 1일 최대 5,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수영장, 테니스장 유료이용자는 2시간 무료이다.

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유료화로 장기주차 및 방치 차량이 정리돼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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