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8일 서울 가락몰 팔도마당에 보성군 홍보판매관을 개관했다.

군은 지난해 (주)팔도마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점 희망업체 설명회를 거쳐 우수 농·특산물 가공업체 13곳을 선정했으며,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보성녹차와 차 관련제품을 비롯한 벌교꼬막, 한과, 어성초, 각종 발효식품 등 1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 가락몰은 하루 10만여명이 오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5㎞내 최근 개관한 잠실 롯데타워와 코엑스가 있어 최적의 상권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우선 입점했다.

팔도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은 각 지자체가 품질과 명성을 보증하는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판매하며, 중간유통 이윤 없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고객들이 전국 각지를 찾지 않고도 한자리에서 그 고장의 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구조가 특징이자 장점인 곳이다.

윤병선 부군수는 “팔도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이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직접 판매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성녹차를 비롯한 질 좋은 먹거리 뿐 아니라 녹차수도 보성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정기적인 이벤트와 방송광고 등 홍보활동은 물론 바이어 연결을 통한 해외수출과 같은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생산농가의 수익은 극대화하고 유통마진은 최소화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스템 정착에 역점을 두고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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