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니어 공학교실:  지난 10일 창원 내동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강사로 나선 효성 직원들의 설명을 따라 학생들이 변압기 모형을 만들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효성이 창원 내동초등학교, 한들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18일까지‘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이다. 효성은 주니어공학교실을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번째 해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600여명의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특히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니어공학교실에서는 효성 창원공장의 임직원 10명이 자체 개발한 수업교재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어요’를 기반으로 10~14일에는 내동초등학교에서, 17~18일에는 한들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효성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치고 변압기 모형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첫날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창원 내동초 허송희 학생은 “전기가 어떻게 해서 우리 집으로 오는 지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지식을 알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잘 알려주어 만들기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초고압변압기기술개발팀 윤희성 과장도 “과학과 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수업 시간 동안 부족한 수업 진행을 잘 따라 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ks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