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다양한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특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맞춤형 인사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고성군 맞춤형 인사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컨설팅은 행정자치부 지방인사 혁신단의 주관으로 착수보고회에는 행정자치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과 윤병준 지방인사혁신 부단장,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인사컨설팅의 추후 진행 방향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심층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인사컨설팅은 지방인사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고성군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까지 고성군 인사운영 실태 분석을 위한 인력운영 진단, 직원 심층인터뷰 및 설문조사와 함께 4차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인사혁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즐거운 조직문화 확립 ▲투명하고 공감가는 소통인사 ▲직원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성 향상 방안 강구 등을 중점 과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인사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효율적 인력운영 방안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군민이 살고 싶은 행복고성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shchoi2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