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18일 보건, 소방, 의료기관 등 재난의료대응에 관련된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재난의료지원지침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 최초로 수립한 ‘충남도 재난의료지원지침’에 따라 재난의료대응 주체들의 초기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역량을 강화해 재난 현장에서의 재난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재난대응수습 체계 및 사례 ▷재난현장에서의 통신체계 ▷보건소 신속대응반·DMAT 구성 및 운영 ▷권역교육 결과보고 및 응급의료권역 활용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앞서 5회에 걸쳐 진행된 재난의료 권역교육에서의 논의됐던 응급의료권역의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의 재난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재난의료 권역교육은 재난의료지원지침 실효성 향상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도내 지역을 5개 권역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의료지원 도상훈련 방식의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송기철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재난의료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 역할에 대해 서로 이해함으로써 실무 협력 강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내부역량과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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