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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한강 조정 체험

조정 체험 사진.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지난 2011년 여름, 예능 대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조정 특집편이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의 훈련을 받은 후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방영됐다. 비록 꼴찌였지만 골인 순간 “이지 오르(Easy Oar, 수상훈련에서 스트로크 동장을 멈추게 하는 구령)”라고 울부짖으며 외치는 장면은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러한 감동의 순간을 이어가고자 오는 24일부터 5월 말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정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포구, 자치구 최초 한강에서 1800여 명 학생들과 ‘조정체험 아카데미’ 운영
자치구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조정체험 아카데미’는 조정교육 전문기관인 로잉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10개 중학교 학생 18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조정 경기는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로 다른 스포츠 종목보다 협동심과 배려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는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울 수 있으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감을 통한 팀스포츠 정신을 익힐 수 있다.


조정체험은 1팀 40명이 8명씩 5대의 보트에 나누어 타고 각각의 보트에 타수(콕스)로 참여하는 조정체험강사 지도에 따라 월드컵 분수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등 재난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 우천 시 실내 로잉머신으로 실시

한강에서 조정 체험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강에서 체험을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재난안전 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재난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조정 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총 3~4시간 동안 실시되며 만약에 비가 오는 경우 체육관 등 실내에서 로잉머신(에르고미터)을 설치해 조정 체험 시 노 젓는 요령을 배우게 된다. 4월 26일 광성중학교 학생 120여 명을 첫 시작으로 숭문중학교, 경성중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등 관내 10개 중학교 학생 1800여 명이 조정체험에 참여한다.


구는 한강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체험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가장 우선시 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참여 학생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인명구조선과 인명구조 요원 및 응급보조요원을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 요원도 배치된다. 더불어 수상레저종합보험 가입 및 1일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 혹시 모를 안전에 대비한다.


뿐만 아니라 한강사업본부 망원안내센터와 서울시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도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정체험 아카데미’와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 ☏02-3153-895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매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조정체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하는 조정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진행할 것이며 친구들과 강바람을 쐬며 같이 호흡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hkbs.co.kr

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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