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고용노동부가 2016년 10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0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서울(418만3천명)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384만9천명), 부산(108만9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합계는 1682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5.2%), 강원도(3.2%) 순이었고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울산(-0.3%)은 감소했다.

세종시는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이전했고 강원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공공기관 이전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노동자의 이동율을 보면 입직률과 이직률 모두 광주광역시(각각 4.0%, 3.9%), 충청북도(각각 3.0%, 2.8%)가 높게 나타났다. 건설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거나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종사자가 증가한 지역에서 노동이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입직률은 세종시(0.2%p)와 경기도(0.0%p), 이직률은 경기도(0.0%p)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체의 종사자수를 자치구 순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중구 순이고 시지역은 ▷경기 성남시 ▷경남 창원시 ▷경기 수원시 순이었다. 군지역은 ▷울산 울주군 ▷대구 달성군 ▷충북 음성군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자치구는 ▷인천 중구 ▷서울 성동구 순이고 시지역은 ▷경북 김천시 ▷경북 안동시 순이며 군지역은 ▷경북 군위군 ▷경북 예천군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이 이전한 김천시(7.8%,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안동시(6.9%, 경북도청 등), 원주시(5.3%,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선업 불황 등으로 울산 동구(-5.3%, -5천명), 경남 거제시(-3.2%, -4천명), 전남 영암군(-5.5%, -2천명)은 종사자수가 크게 감소했다.

입직률과 이직률 모두 광주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입직률이 높은 자치구는 ▷광주 남구와 서구였고 시는 ▷경기 하남시 ▷광주시였다. 군은 ▷강원 철원군 ▷경기 양평군 순이며 전년동월대비 입직률 상승이 큰 자치구는 ▷부산 수영구 ▷남구 시는 ▷경기 여주시 ▷하남시, 군은 ▷경기 양평군 ▷경남 창녕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률이 높은 자치구는 ▷광주 서구와 북구, 시는 ▷경기 하남시 ▷광주시, 군은 ▷경북 울진군 ▷강원 철원군 순이며 전년동월대비 이직률 상승이 큰 자치구는 ▷서울 강북구 ▷광주 서구, 시는 ▷경기 하남시 ▷여주시, 군은 ▷경북 울진군 ▷강원 철원군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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