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성장 지원을 위해 금융사·공공기관·대기업으로 구성된 삼각 편대가 출범했다.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4월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김두현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의 금융 역량과 서울산업진흥원의 유통 마케팅 및 교육 컨설팅 노하우, SK엠앤서비스의 e-커머스 및 솔루션 경쟁력을 결합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 등 3사는 서울시의 하이 서울(Hi-Seoul) 브랜드 기업 등 1600여 개 중소·벤처기업과 120만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임직원 복지향상 등을 위한 구심점이 될 ‘상생 플랫폼’을 구축한다.

상반기 중 선 보일 ‘상생 플랫폼’에는 ‘복지몰’을 구축해 서울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소상공인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이 △가전제품 △렌탈서비스 △건강검진 △여행/레저 등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경영에 필요한 종업원 급여 관리 솔루션 등 각종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을 비롯해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KB국민카드와 SK엠앤서비스는 자사 임직원 또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서울산업진흥원 추천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품질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사,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상호 협력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카드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력, 핀테크 역량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상생과 공동 지원체계 구축의 첫걸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각 기관에게는 다양한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량.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실효적인 상생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조만간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적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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