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통계청이 ‘2016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특광역시를 제외하면 사무직 비율은 과천시가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은 속초시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전체 임금근로자의 45%는 월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 시지역 고용률 상위 5개 시(서귀포·당진·제주·나주·영천시) 취업자의 산업·직업별 비중을 보면 ▷서귀포시, 나주시, 영천시는 ‘농림어업’(31.1%, 43.7%, 35.8%) ▷당진시, 제주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6.5%, 36.6%)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5개 시 모두 ‘농림어업’ 비중이 시지역 ‘농림어업’ 비중(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귀포시, 나주시, 영천시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6.7%, 42.0%, 34.4%), 당진시는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30.3%), 제주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25.6%)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5개 시 모두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중이 시지역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20.4%)보다 낮게 나타났다.

고용률 상위 시군의 농림어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 <자료제공=통계청>



군지역 고용률 상위 5개 군(울릉군, 신안군, 장수군, 의성군, 청도군) 취업자의 산업·직업별 비중을 보면, ▷울릉군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2.6%) ▷신안·장수·의성·청도군은 ‘농림어업’(73.1%, 54.7%, 62.1%, 59.4%)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울릉군은 ‘서비스·판매종사자’(23.0%), 신안·장수·의성·청도군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70.3%, 52.5%, 59.5%, 57.2%)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농림어업’은 신안군(73.1%), ‘광·제조업’은 거제시(46.5%), ‘건설업’은 울진군(16.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광·제조업’ 비중이 높은 시군의 고용률은 시지역 평균 고용률(59.2%) 및 군지역 평균 고용률(66.6%)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속초시(32.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고양시(17.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과천시(50.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와 ‘사무종사자’ 비중은 과천시(40.3%, 29.5%)가 가장 높았으며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종사자’ 비중이 높은 시의 고용률은 시지역 평균 고용률(59.2%)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속초시(30.3%),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신안군(70.3%),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는 거제시(39.0%), ‘단순노무종사자’는 울릉군(21.3%)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1968만7천명)를 임금수준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이 11.4%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33.8% ▷200~300만원 미만이 26.4% ▷300~400만원미만이 14.2% ▷400만원 이상이 14.3%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0%p, 1.2%p 각각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54.9%로 전년동기대비 2.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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