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임묵 기자 =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4월 26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2017 여성지도자 통일 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으로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전쟁의 위기감 속에서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지도자와 지역 여성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회교육원 전문 강사이자 채널A 방송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유현주 씨가 초청강사로 나서 ‘우리의 삶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유 강사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주민을 외면한 채 군사력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북한의 실상을 공개하면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 정용관 회장은 “한반도에 위기감이 높아질수록 지역의 여성 지도자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 분위기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려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한 만큼 여기에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청소년 통일골든벨, 찾아가는 통일 강연회, 자매결연 교류행사 등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 의지를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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