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28일 서귀포시 솔동산 서귀진성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마켓 ‘솔동산 장(場)’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에서 주관으로 진행되는 ‘솔동산 장(場)’은 솔동산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물건의 매매와 교환을 위한 장소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솔동산 장(場)’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완구, 학용품, 장난감 및 직접 제작한 수공예 소품 등을 구매하거나 중고의류, 완구, 학용품 등을 판매 또는 교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신이 만든 물건이나 중고 학용품, 장난감, 옷, 책 등을 판매, 교환하는 시장 체험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전문 판매인의 경우 참가양식(팀명, 참가인원, 판매물품(사진첨부), 판매물품 소개, 연락처)을 작성하여 전자 우편(seogwinet@naver.com)으로 보내면 되고 단순히 도매상에서 물건을 구입해 판매하는 공산품 또는 양산품 판매는 제한된다.

또 벼룩시장 또는 물물교환을 위한 참여는 사전에 연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버스킹 등 현장 공연도 미리 신청하면 공연장소, 시간조정 등 공연 준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솔동산 장(場)’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휴식과 나눔의 공간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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