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노루,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해 콩, 보리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17년 4월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추가로 접수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지원대상은 지목이 전 또는 과수원이며, 임야인 경우 농지원부 및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에 등록된 토지로서 자경농가가 해당된다.

피해예방시설은 노루 차단 그물망, 방조망, 전기울타리 등이며, 사업신청 후 피해예방시설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총사업비의 80%(최대지원 한도액 300만원)를 지원받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최소 40농가 이상이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4월까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255농가에 580백만원의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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