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MEX 박람회에 참가해 유네스코 3관왕 제주 및 2017 세계자연유산 제주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IMEX(Incentive Travel, Meeting&Event Exhibition)는 150여 개국 3,5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MICE박람회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번 IMEX 참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홍보하고, 해외여행 기획자들에게 ‘외국인들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제주 체험테마상품’ 참여를 유도하여 제주관광시장 다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홍보부스에서는 제주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세계자연유산 3D입체카드, 홍보책자 등을 증정하며 인도, 브라질, 영국 등 여행사 관계자 및 독일 현지 여행매거진 편집자등과의 미팅을 통해 제주 자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람회에는 대부분 국가 단위로 참석하고 있으나, 제주도는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유네스코 브랜드를 내걸고 지자체 단위로 참석해 외국여행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IMEX 박람회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라는 브랜드를 많은 외국인에게 알림으로써 다양한 국가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IMEX박람회 일정이 끝난 후에는 IUCN의 세계유산 담당자(팀베드만)을 만나 9월에 개최되는 세계자연유산 글로벌 포럼에 대한 업무 협의를 하고 세계유산 정기보고 및 세계자연유산 확대에 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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