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전국 지방의회의원들이 전북 완주군에 함께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방의회의 역할과 도시·농촌 재생 방안의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자리를 갖는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배진환)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회의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본 아카데미는 예산·결산 심사기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문제해결능력 향상 등 지방의회 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행정연수원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특별과정이다.

올해는 새 정부의 핵심정책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서울, 경기, 부산, 전남·북 등 전국 11개 시도의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고루 참석한다.

전라북도 의회 황현 의장(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의 축사로 막을 올리는 아카데미는 개그맨이자 철가방극장 대표인 전유성 씨와 전북대 김현숙 교수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시와 농촌 재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미래학자 최현식 소장(아시아미래연구소)의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우리사회와 지방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향후 지방현안에 대비해 지방재정의 쟁점과 최신이슈, 예산심의 및 결산심사 심화기법 등 실제 의정활동과 연계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새정부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는 지방분권과 일자리창출”이라며 “지방이 골고루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지방의회가 앞장 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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