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반입체 표현주의 기법’으로 알려진 박기룡 작가의 전시회가 열렸다.

 

미술 전시업체 페어아트는 24일 당사 소속 작가인 박기룡 작가의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지난 17일(수)부터 23일(월),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 2층(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4)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박기룡 작가는 평면 구성을 떠나 흙을 소재로 조각하고, 붙이고, 바르는 작업을 통해 ‘반입체 표현주의’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데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박기룡 작가


신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는 박기룡 작가는 ▷‘의식-무의식 공간’ 3회 ▷‘흙 그리고 삶’ 4회▷‘고양국제아트페어’ 2회 ▷2013김홍도를 만나다 ▷박기룡凹凸Vol_1 까지 총 11회의 개인전을 열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아울러 그 작품 가치를 인정받아 ▷국민은행 ▷군장대학교 ▷볼리비아대사관 ▷몬트리올 영사관 ▷킨텍스 등에 전시물이 소장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포인세티아, 수련 등 ‘꽃’ 부문과 엘비스, 고흐 등 시대를 풍미한 ‘유명인’, 이스탄불, 플린더스 역 등의 ‘장소’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작품명 '뉴욕'의 경우 추정가는 3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페어아트는 전시회 기획 이외에도 신인 작가를 발굴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미술 꿈나무를 발굴해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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